▲포항권투체육관 선수단이 대회 단체우승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.
[사진 앞줄 입상 선수들과 뒷줄 대회 임원과 제해철 관장(오른쪽에서 5번째)]
포항권투체육관(관장 제해철) 소속 선수 4명이 지난 3일,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, 영호남근로자복싱 대회에 출전, 금2, 은2,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와 대회 전체 최고성적으로 단체우승까지 거머쥐어, 프로복싱과 생활체육은 물론 직장인들만이 출전하는 근로자 복싱까지 한국 최고의 체육관 명성을 이어갔다.
이 대회는 (사)한국권투협회 경주지회가 주최하는 전국 유일 근로자복싱대회이고, 각 체급 우승자 50만원, 준우승자 30만원, 단체우승 100만원, 단체준우승 50만원의 높은 상금이 걸린 대회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체육관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다. 올해도 남 여 14체급에 160여 명이 지원하여, 이미 8월 20일 예선과 준결승을 거치고 각 체급 결승전만 대회 당일 치뤘다.
포항권투체육관 제해철 관장에 따르면, 직장인 관원 중에 프로복서의 꿈 도전을 앞두고,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참가하는 대회가 바로 이 근로자복싱 대회인데, 이번에 7명이 참가 4명이 1,2위를 수상한 만큼, 올해 안에 포항에 또 네 명의 프로복서가 탄생, 전국에 포항체육의 우수성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.
제 관장은 “오는 10일은 올해의 슈퍼밴텀급 신인왕 김호야 선수가 일본 도쿄원정을 앞둔 시점인데, 후배 복싱인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한일전 시합에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”며 “프로, 아마도민체전, 생활체육과 근로자대회 등, 각 종 대회 때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오는 이유는, 항상 아낌없이 지원 응원해주는 포항권투킥복싱협회 박영근 상임고문, 윤상홍 회장 외 협회 위원님들 덕분이다”고 감사함을 전했다. 권수진 기자 5369k@naver.com